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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청년층 대상 정신건강검진 확대

by 말하는 감자 피자 2024. 10. 25.

청년층 대상 정신건강검진 확대

보건복지부는 2024년 10월 17일,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통해 청년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조기정신증 검사를 새롭게 도입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주로 청년기에 발병하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질병의 만성화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20~34세 청년층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울증 검사를 10년 주기로 진행했으나, 내년부터는 2년 주기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이 12.1%로,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이번 정책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청년층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도 16.2%에 불과해, 검진 주기를 단축하여 정신질환 증상을 더 빠르게 발견하고, 초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또한, 우울증 검사뿐만 아니라 조기정신증 검사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이 두 가지 검사는 모두 자기 보고식 질문지로 간편하게 응답할 수 있으며, 우울증은 9개 문항으로 구성된 PHQ-9, 조기정신증은 15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CAPE-15 질문지를 이용해 검사합니다. 조기정신증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자발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워 적절한 시점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큽니다. 하지만 조기 개입 시 치료 반응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검진 확대가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검진 결과 확진이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으로 연계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심리상담 서비스와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도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8회기까지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중증 정신질환자에게는 지역사회 전문요원들이 사례 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신건강검진 확대는 특히 청년기 정신질환의 빠른 발견과 예방적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PHQ-9

PHQ-9는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의 약자로, 환자의 우울증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자가 보고형 설문지입니다. PHQ-9는 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지난 2주 동안 경험한 우울증 증상을 묻습니다. 이 설문지는 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우울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간단한 도구로 많이 사용됩니다.

 

아래의 URL로 가면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ysmind.org/test/test7.php

 

용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www.ysmind.org

 

 

CAPE-15 


CAPE-15는 Community Assessment of Psychic Experiences-15의 약자로, 조기정신증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자가 보고형 설문지입니다. CAPE-15는 1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신병적 경험(psychotic experiences)의 빈도와 그로 인한 고통을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특히, 정신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를 파악하여 조기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래의 URL로 가면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beautymind.or.kr/view/diagnosis/self_ep.php

 

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젊은 에너지가 넘치고 살아 움직이는 지역,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지역이라는 다양한 면들을 함께 어우르고 있는 부산진구

www.beautymind.or.kr